본문 바로가기

신토불이(국내) 투어/경기도

경기도 바닷길 시흥갯골생태공원 캠핑장, 해수체험장, 맛집 서울근교나들이

가족과 함께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지로 인터넷 검색 중에 

'한국에도 사막이 있다'

라는 글을 보고 급 검색하게된 시흥갯골생태공원.



(에? 무슨 상관?)


한국의 사막은 신두리 해안사구라던데

거리가 멀어서 가까운 곳으로 떠나봤네요.


입장료 '무료'입니다. (주차도 무료)






망둥어랑 게가 특색있게 자리잡고 있었네요. 한장 찰칵!!


(망둥어 사진은 흉측하게 찍은게 많아서 차마..)



체험할 수 있게 몇가지 준비는 해놓았는데 이날은 프랭카드만 있고 담당자도 체험자도 아무도 없더라는..

아직 준비중이었나 봅니다.



물놀이랑, 진흙놀이랑, 염전체험 등이 가능하다던데 말이죠.


염전은 신안군이 가장 유명해서 거기서만 소금이 나는 줄 알았었는데

각 지역에 염전이 있었고 서해를 중심으로 경기도에서도 염전이 있었네요.


그래도 80% 이상은 전라도에서 나온다네요.






이곳의 랜드마크인 전망대 위로 올라가서 공원을 한눈에 내려다봅니다.

사실 갯골생태공원에 오면 우뚝하니 서 있는 이곳이 제일 먼저 눈에 띕니다.



(마치 안가보면 공원을 갔다왔다 말할 수 없을 것 같은..)


보기보다 높으며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에겐 나무계단이 살짝 위험해보이고 아슬합니다.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내려오더군요... 

(난 늙은겐가...)






생태공원은 규모와 주변건물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네요. 생각보다 넓습니다.

오른쪽에 염전밭입니다. 실제 작업은 없고 체험시설로 남겨놓았습니다.

평일 전화예약하고 주말은 선착순인데 염전체험 비용은 4,000원입니다.

(근데 더워서...    )


공기가 맑은 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시야가 확 트이니 날씨마져 좋아보입니다.






교회에서 단체로 나오신것 같던데 단체모임으로 오신 분들이 꽤되더라는..


지나가다 오른쪽 갯벌에서 게 한마리 득템!! (풀이 무성해 보이지만 사진 오른쪽 밑이 갯뻘이라는..)

거품물고 덤비길래 곧 놓아주었습니다.


생태계가 살아있어 그런지 지나가다가도 게가 잘 보입니다.


바이~~~







잘 조성된 데크와 펼쳐진 꽃밭이 장관입니다.


광각렌즈였으면 더 이쁘게 나올뻔 했네요.

휴대폰 카메라의 한계죠.






드넓은 잔디가 아이들이 공놀이하기에 딱 좋더라구요. 

날이 더워 그늘막에 쉬고 계신 가족분들이 많았는데

인근 주민이신 듯 합니다.



공원 조성이 마무리 되기도 전에 너무 일찍 움직여서 그랬는지 

안내판 이라던가 체험장 같은 시설이 아직 준비 전이었었네요.

그것도 그것나름대로 즐거웠지만 최근에 다양한 관찰지구와

 체험 그리고 물놀이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다시 한번 가볼까 합니다.




나오는 길에 점심


시흥 고구려 짬뽕집

유명 맛집인 만큼 사람이 가득가득 주차도 만차네요.

아이는 짜장 어른들은 짬뽕

아주 맛있고 깔끔하게 얼큰합니다. 해장으로 딱!!


오늘도 잘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