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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나라 이웃나라/베트남 달랏

[베트남 달랏여행] 달랏 야시장, 쑤언흐엉 호수, 달랏국제공항(리엔크엉)

달랏 야시장(Dalat Night Market)


달랏에서 밤을 제대로 느끼러면 달랏 야시장을 찾아야 한다. 달랏시티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이곳은 달랏 중심가에 자리한 '쑤언흐엉' 인공호수 옆에 위치하고 있어 여행자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롯데리아가 달랏시장 초입에 있어 약속장소로 적합한 곳이다. 



베트남에서도 큰 규모를 자랑하는 '달랏 야시장'은 저녁이 되면 원형 광장을 중심으로 많은 상인들과 관광객들을 만날 수 있다. 달랏 야시장은 입구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노점상들로 빼곡하다. 다양한 꼬치, 빵, 군옥수수 등 먹거리도 풍부하다.



라이스페이퍼 위에 계란을 살짝 바르고 야채, 소시지, 치즈를 올려 즉석에서 불에 구워 만들어주는 베트남식 피자 '반짱느엉'도 별미중에 별미다. 아티초코, 말린 과일, 가방, 꽃, 수공예품 등 달랏의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야시장이 있는 달랏광장은 낮에는 사람들을 거의 볼수 없지만, 야시장이 열리는 밤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단순한 시장을 넘어 복합적인 쇼핑, 문화 공간을 제공하면서 서민들의 작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생활 공간이다.






달랏국제공항 "리엔트엉 공항"


달랏시티에서 남쪽으로 약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하노이 및 호치민에서 땀을 많이 흘리고 더웠다면 달랏은 시원한 바람이 불어 더위를 식혀준다. 달랏공항에 도착하여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 바람이 차갑게 느껴진다. 그래서, 더위에 지친 베트남 국민들에게 달랏은 신혼여행지나 휴양지로 많은 인기가 있다. 



공항 규모는 크지 않고, 주변에 건물이 없어 공항 내에 있는 편의시설을 이용 해야 한다. 달랏시티까지는 택시나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택시 이용시 톨게이트 비용 포함해서 비용이 있기 때문에 그보다 저렴한 셔틀버스 이용을 추천한다.



공항 내부에서 셔틀버스 티켓을 구입하면 톨게이트 비용 부담없이 안전한 여행이 가능하다. 달랏시티로 가는 셔틀버스는 모든 좌석이 차야 출발할 수 있고 좌석이 좁은 것 빼고는 큰 불편은 없다.



하노이, 호치민, 나트랑, 다낭 등 베트남 큰 도시와 너무도 다른 한적한 소도시이다. 전체적으로 시골마을로 보이나, 중심지 달랏시티에 도착하면 도시의 느낌이 난다. 계절적으로 시원한 봄 또는 가을날씨에 한산한 도시환경이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달랏의 자랑 "쑤언흐엉 호수"


달랏시내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는 인공호수로 무려 6km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베트남 달랏의 호수이다. 1919년 댐을 건설하면서 생긴 것이고, 초승달 모양이 특징이다. 



'쑤언흐엉'은 한자로 춘향(春香)이란 뜻으로 17세기에 활동한 베트남의 유명한 여류 시인의 이름을 땄다고 한다. 




많은 내국인 및 관광객들이 호수 산책, 휴식처 등으로 이용 하고 있다. 호수 주변을 산책하다 보면 엄청난 크기의 와인병과 오크통이 눈길을 사로잡는 유명한 와인을 생산하는 곳도 있다. 시원한 물과 바람, 맑은 하늘과 구름이 함께 잘 어울어져 아름다운 호수 전경을 연출한다.




호수 주변으로 특이하게 생긴 돔 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의 정체는 '빅씨 슈퍼센터'로 달랏의 유일한 대형마트이다. 쑤언흐엉호수 중앙 및 주변으로 다양한 꽃들로 이쁘게 장식한 카페들이 즐비해 있고, 산책을 즐기다 카페에 들러 커피 또는 차 한잔을 할수 있다. 호수에 접해있는 달랏 야시장 입구에는 큰 로터리가 있고, 로터리 위쪽으로 많은 호텔들이 밀집 되어 있어 '쑤언흐엉 호수'를 조망할 수 있다.




달랏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수변 레스토랑 'JJJ 블루워터'는 호수와 잘 조화를 이루는 보라색으로 건축 되었다. 레스토랑 내부 또는 야외 좌석에서도 음식이나 음료를 시킬 수 있으며, 많은 연인이나 혼자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지금은 아름답고 평화로운 달랏의 베스트 관광명소로 여행중에 꼭! 가볼만 한 곳이다.




프랑스가 베트남을 지배하던 시대 프랑스인들은 습한 무더위를 견디기 힘들어, 시원한 고원 지대를 찾았는데, 그 중 하나가 달랏이고 그 중심에 쑤언흐엉 인공호수가 자리잡고 있다. 달랏시티에 가면 쑤언흐엉 호수 주변을 자전거 및 직접 걸어서 돌아보기를 권한다. 



쑤언흐엉 호수에 자리하고 있는 낮에는 달랏시티의 중심지, 밤에는 달랏 시민의 문화 공간으로 변화 하는 달랏시티 로터리 전경이다.